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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April 2024
Special Day

나 혹시 와인 좋아했나?
취향의 발견! ‘와인 클래스’

어떤 와인이 나와 맞을까?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한결 가벼워진 옷을 걸치고 출근길에 오르면, 건조하던 거리 곳곳에 새싹들이 피어나 있다. 눈에 익은 꽃과 가로수들부터 이름 모를 낯선 풀들까지. 수없이 다양한 식물이 조화롭게 섞여 우리의 일상을 한결 쾌적하게 만드는 계절이 온 것이다.

마치 다양한 취향과 성향을 가진 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조화롭게 뭉쳐, 고객의 일상을 한결 쾌적하게 만들어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 임직원들의 취향과 성향은 어떻게 다를까? 달콤하면서 싱그럽고, 고소하면서 경쾌한, 봄과 닮은 와인을 통해 그 취향을 알아보자.

와인 클래스가 진행된 삼화타워 16층 교육장 앞

레드 와인, 알고 마시자!

오후 6시가 넘어가자 삼화타워 16층에 위치한 교육장으로 임직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신청 마감 이후에도 문의가 넘쳤던 와인 클래스이기에 경쟁은 그만큼 치열했다. 선정된 40명의 임직원들은 퇴근과 동시에 교육장 앞 라운지에서 클래스를 기다리며 준비된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직원들은 피곤한 기색보단 즐거움이 앞섰다. 이미 와인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한층 깊이 있는 취향을 탐구할 수 있고, 평소 와인이 생소했더라도 새로운 취향을 알 수 있게 될 기대감에 한껏 들뜬 것이다. ‘나만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이번 와인 클래스는 임직원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강의 중인 최한열 소믈리에와 경청하고 있는 직원들

6시 30분, ‘와인보우 스쿨’의 최한열 소믈리에가 강단에 들어서자 참가자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졌다. 클래스에서는 와인을 프로페셔널하게 오픈하는 방법부터 포도가 어떻게 알코올로 변하는지, 와인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 등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레드 와인의 대표 품종인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Merlot (메를로), Pinot Noir (피노 누아), Syrah (시라)으로 와인 4종을 직접 시음해 보는 시간이 찾아왔다.

최한열 소믈리에가 까베르네 소비뇽의 다양한 맛들을 디테일 하게 설명하면, 참가자들의 잔엔 해당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 채워졌다. 배운 대로 잔을 테이블 위에 놓은 상태로 가볍게 빙글빙글 돌리고 향을 음미한 다음 우아하게 한 모금. “와, 설명을 듣고 마시니까 진짜 블랙 베리 맛이 나네! 무슨 일이지?”, “나 강한 탄닌감을 좋아했네...” 등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즉각 체험해 보는 직원들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 아직 마셔야 할 와인은 세 종이나 더 남아 있었다.

강의를 경청하며 와인을 시음해보는 직원들

MBTI? 이젠 와인으로 취향 파악 가능!

시음이 끝나고 약간의 취기가 교육장을 물들일 무렵, 최한열 소믈리에의 깜짝 퀴즈가 이어졌다.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임직원에겐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과 와인 디켄더, 그리고 고급 와인 잔이 선물로 돌아갔다. 퀴즈의 정답을 맞추지 못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었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의 파격 혜택,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1병이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될 예정이었기 때문. 뜻밖의 선물에 기쁨의 환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와인보다 진한 여운을 남긴 채 클래스는 마무리 되었다.

한 임직원은 “메를로가 부드럽고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뭐든 튀지 않고 적당한 걸 선호하거든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평소 성향과 와인 취향을 자연스럽게 이어 말했다. 반면 “저는 시라가 매력적이에요. 와인은 달고 과일 향만 날 줄 알았는데, 낯설고 독특해서 더 끌리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 임직원은 평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우리의 성향과 와인에 대한 취향은 어딘가 오묘하게 맞닿는 부분이 존재했다.

내 취향 + 네 취향 = 성장 씨앗

이번 와인 클래스에 참여한 40명의 참가자는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말이다. 그만큼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고, 싹 틔우는 일은 일상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다. 계절로 치자면, 봄처럼.

모든 게 새롭게 피어나기에, 그래서 시작의 계절로 불리는 것이 바로 봄이다. 이렇듯 낭만 있는 계절엔 와인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일상에 생기를 불어 넣어보면 어떨까? 이렇게 발견한 취향을 동료들과 나눈다면, 봄같이 들뜨고 아름다운 생기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마침내 꽃봉우리를 틔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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