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일 없어?” 요새 들어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말입니다. 자극이 넘쳐나는 세상 속, 도파민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저는 집에 가자마자 무한 쇼츠 삼매경에 빠지곤 하는데요. 매일 도파민 디톡스를 다짐하지만 또 다시 고자극 컨텐츠를 찾아 헤매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맙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실제로, 도파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사실에 격한 공감을 하며 몇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습득한 유용한 정보들을 임직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 도파민 디톡스 실천 방법 ✿ !

첫 번째, SNS 앱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1~3일만 삭제해도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 입니다. 아이스 샤워는 도파민을 강제로 리셋하고, 의외로 끝나면 기분이 좋다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멍 때리기 챌린지 입니다. 도파민 디톡스의 핵심은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인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5분간 멍을 때려도 자동으로 지루함을 견디게 된다나… 마지막으로는 한 페이지라도 책 읽기 입니다. 짧고 자극적인 숏폼 대신 긴 집중력을 키우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한 페이지만 읽자고 다짐하고 시작했던 독서가 완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물론 전 정의란 무엇인가를 5년 넘게 읽고 있습니다.

이렇듯 도파민 디톡스를 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한데요, 이 시대의 현대인들은 참 피곤한 것 같습니다. 웰니스 라이프도 살아야 하고, 저속 노화도 챙겨야 하고, 도파민 조절 능력까지 챙겨야 하니 말이죠. 우리 모두 도파민 디톡스도 실천하되, 적절한 양의 도파민은 누리면서 행복하게 삽시다. 그래서 말인데, 요새 뭐 재밌는 일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