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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January 2025
With People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새해맞이

반려동물 니팅 클래스

SBI 웹진이 아주 특별한 가족들을 초대했습니다.
바로, 항상 우리 곁을 지키는 귀여운 반려동물들인데요.

임직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뜨개질 공방에 모여
고양이 스카프, 강아지 옷 등을 손수 만들며
동물 가족과 함께했던 작년을 추억하고
올해를 계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부터) 준법감시팀 김우람 매니저와 반려견 ‘보보’, 준법감시팀 탁지민 매니저, 수원지점 이유비 프로, 이유비 프로의 친구와 반려견 ‘콩이’

유난히 추웠던 주말, 서울 ‘양재시민의숲’ 인근에 자리한 뜨개질 공방으로 임직원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속속 모였다. 공방 안은 뜨개실과 바늘은 물론, 이미 만들어진 다양한 반려동물 옷, 목도리, 모자, 장난감 등등. 푹신한 그것들이 아담한 공간에 모이고, 모여 따뜻한 촉감을 한가득 만들어 놓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자리에 앉아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만들어 줄 아이템을 골랐다. 김우람 매니저는 뜨개질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호기롭게 옷을 골랐고, 탁지민 매니저는 자신의 손재주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 가장 간단한 목도리를 선택했다. 이유비 프로와 친구는 사이좋게 스카프를 선택해 니팅 클래스를 진행했다. 과연 그들은 2시간 안에 선택한 아이템을 다 만들 수 있을까?

초반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탁지민 매니저가 손이 풀리기 시작하며 결국 가장 먼저 완성했다. 함께 오진 못했지만, 집에 있을 흰색 말티즈와 잘 어울리는 빨강 목도리. “저희 강아지가 옷 입는 걸 정말 싫어해서 예쁜 옷은 꿈도 못 꿔요. 늘 패딩 같은 생존 아이템만 간신히 입고 다녔는데 ‘이 목도리는 어떨까...해주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웃음)

그다음은 평소 뜨개질을 좋아하는 이유비 프로가 보라색 스카프를 완성했다. “최근에 저희 고양이가 털을 밀어서 간단하지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줄까 싶었는데, 직접 만들기까지 하니 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김우람 매니저가 강사님의 폭풍 서포팅으로 두툼한 니트 조끼를 완성했다. “보보는 저에게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지만, 그에 비해 저는 해준 게 없는 것 같아 항상 미안했어요. 이번 <With People> 니팅 클래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쁘네요”(미소)

새해를 시작하면 유난히 가족 생각이 많아진다. 달력에 생일들을 체크해 두고 올해는 뭘 선물할까를 고민하거나, 일출을 보며 가족의 건강을 빌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럴 때면 항상 받은 것에 비해 못 해준 것들이 생각나서 미안해진다. 그래서 ‘올해는 더 잘 챙기고, 마음 써야지’ 다짐하지만, 막상 앞에 서면 또다시 툴툴. 가장 가깝고 사랑하지만, 언제나 우리를 서툴게 만들어서 매년 미안함을 되풀이 시킨다.

곧 있으면 설 명절이다. 이번 니팅 클래스에서 만든 뜨개질 아이템과 같이 정성과 마음이 녹아든 선물을 준비해 가족들에게 전하면 어떨까. 그리고 한 땀 한 땀 실을 연결하듯, 서서히 마음을 표현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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