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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July 2024
Special Day

찾아가는 스피드 게임!
일상 속 ‘틈’ 사이로 즐거움 들어간다~!

즐거움은 어디에 있을까? 정확히는 몰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건 확실하다. 여름 더위 속에서 혀를 내두르는 순간, 대뜸 불어와 닿는 소소한 바람에도 선선한 즐거움이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분명 일상의 틈과 틈 사이에 소소한 웃음과 기쁨이 많았는데, 막상 하루를 되돌아보면 그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없다.

그래서 작정하고 틈과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오래도록 기억될 즐거움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바로 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업무시간에 기습 침투해 다양한 게임을 하고, 경품까지 증정하는 것. 팀별로 4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6개의 랜덤 게임을 순차적으로 통과하면 10, 30, 50만 원의 회식비까지 지원했다. 과연 어떤 팀의 ‘틈’이 가장 풍성한 경품과 가장 큰 즐거움을 얻었을까?

긴장하며 ‘속담 이어 말하기’를 뽑은 기업금융2팀과 ‘일심동체 네 글자 퀴즈’에서 문제를 틀려 눈을 질끈 감는 DX CAMP

느슨해진 사무실에 긴장감을!

지난 6월 17일 월요일, 점심시간을 마치고 오후 업무를 시작한 센터원 빌딩 9층, SBI저축은행 사무실에 희망저축 <웹진>팀이 의문의 상자를 들고 급습을 강행했다. 검은색에 노란 물음표가 그려진 의문의 상자에는 ‘인물 퀴즈’, ‘신조어 뜻 맞히기’, ‘속담 이어 말하기’, ‘노래 맞히기’, ‘일심동체 네 글자 퀴즈’, ‘상식 퀴즈’가 적힌 종이들이 수북하게 쌓여 숨어 있었다.

첫 번째로 찾아간 팀은 ‘기업금융2팀’! 팀원들끼리 당황한 듯한 눈빛을 주고받았지만, 이내 4명의 참여자가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다른 부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한 회의실로 이동한 다음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다. 랜덤 게임 상자에서 ‘속담 이어 말하기’(진행자가 속담 일부를 말하면 나머지 속담을 이어 말하는 게임)를 뽑았고,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한 팀원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10만원을 획득했다. 시작부터 열기가 달아오른 스피드 게임은 곧바로 두 번째인 ‘부동산금융심사팀’으로 향했다.

부동산금융심사팀에서 뽑은 게임은 인물 퀴즈! 연예인, 만화 캐릭터 등의 얼굴 사진을 보고 3 초안에 누구인지 맞히는 게임이다. ‘난이도 하’부터 시작한 4명의 참여자는 ‘조세호’, ‘카리나’, ‘강동원’, ‘손오공’ 등 얼굴만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 정답들을 맞히곤 손쉽게 통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함정은 ‘난이도 중’에 있었다.

‘인물 퀴즈’를 틀린 동료와 이를 가만두고 보지 않는 부동산금융심사팀

난이도 하에서 10만 원을 획득했지만, 난이도 중에서 틀리면 모든 것이 ‘리셋’되고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난이도에 따라 문제가 어려워지는 것과 더불어 실패에 대한 부담감까지 배가 된다. 그래서 일까? 호기롭게 난이도 중에 도전한 부동산금융심사팀은 ‘조여정’, ‘유상무’, ‘안재홍’ 등 얼굴은 당연히 알지만, 이름이 묘하게 생각나지 않아 결국 첫 실패를 맛보고 만다.

총 5번의 기회가 있지만, 첫 실패의 트라우마를 겪은 팀원은 가슴을 움켜쥐고 식은땀을 흘리며 난이도 하 국민배우 ‘박보검’마저 틀려 4번의 기회를 소진한 상태.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시 시작된 게임. 그리고 ‘탁재훈’을 보자 모든 신경이 마비된 듯 멈춰 버린 팀원. “땡!!” 진행자의 소리와 함께 난이도 하를 통과하지 못한 채 게임은 끝나버렸다. TV에서 볼 땐 어렵지 않았는데, 막상 눈앞에서 게임이 펼쳐지니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각자의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순서대로) 강남금융센터팀과 콜렉션운영2팀, 콜렉션기획팀

나와 동료, 우리의 사이

이후로 지점총괄팀, DX CAMP, CSS팀, 리스크관리팀을 찾아갔고, 강남 원방빌딩으로 넘어가 강남금융센터, 콜렉션운영2팀, 콜렉션기획팀의 틈까지 파고들었다. ‘캘박’, ’최최차차’ 등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를 맞히는 게임과 시대별 노래 3초 듣고 맞히는 게임, 문제를 듣고 4글자 정답을 한 글자씩 말하는 게임과 상식 퀴즈 게임까지. 대부분의 팀이 난이도 하는 무난하게 통과 해서 10만 원의 회식비는 어려움 없이 획득했지만, ‘혹시 난이도 중도?!’라는 자신감으로 다음 단계에 도전 했다 번번이 실패하며 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새 게임의 승패, 경품의 정도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완전히 게임에 빠져 정답을 맞히면 맞혔다고 기뻐하고, 자신이나 다른 팀원이 틀리면 틀린 오답이 재밌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니 말이다. 물론 회식비를 얻어 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지만, 팀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는 모습이 해맑은 아이같이 행복해 보였고, 그런 즐거움이 가장 소중한 경품이 아닐까.

회식비를 받아도, 받지 않아도 하나같이 기뻐하는 SBI저축은행 식구들 (순서대로) 기업금융2팀, 부동산금융심사팀, 지점총괄팀, DX CAMP, CSS팀, 리스크관리팀, 강남금융센터, 콜렉션운영2팀, 콜렉션기획팀

매일 비슷비슷한 일상에 지쳐 서서히 웃는 순간이 줄어들곤 한다. 하지만 매일 마주 보는 동료들과 짧은 틈을 내서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서류가 아닌 커피 한잔을 앞에 두거나, 천천히 회사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틈이다. 사실 오래도록 기억되는 즐거움은 시간과 시간 사이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이번 ‘찾아가는 스피드 게임’ 시간처럼 삶과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답이나 승패가 아닌 나와 동료, ‘우리’라는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유쾌한 관계와 오래도록 기억될 즐거움이 아닐까? 앞으로 SBI저축은행 곳곳, 틈틈에서도 그런 즐거움이 끊임없이 피어나 모든 임직원의 일상이 한결 행복해 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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